전자비자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및 의료기관 13곳이 확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7월 17일 ‘제1차 관광진흥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로 오는 9월 1일부터 전자비자를 대리 신청 할 수 있는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유치기관은 의료기관 △고려대의료원 △서울송도병원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대구) △원광대학병원(전북) △시엘병원(광주) 등 6곳이며 유치업체는 △리브어게인 △이부커스코리아 △메디칼서울 △인테크인터내셔널 △코리아메디스 △메디스타 △코리아원스톱 등 7곳이다.

   법무부가 이들을 우수 유치기관 선정 기준은 최근 약 2년 내에 5회 이상, 50명 이상의 의료관광 비자발급인정서를 신청한 기관 중에서 ‘신청인원’을 ‘비자발급인정서 불허자, 불법체류자, 입국거부자의 수”를 합한 인원으로 나눈 비율이 20% 미만인 업체다.

   유치기관의 전자비자 대리 신청이 허용되면 외국인이 재외공관을 방문해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절차가 간결해진다.

   지금까지 외국인 환자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는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이 휴넷코리아 등록하여 비자발급인정서 번호를 발급받은 후 외국인 환자가 재외공관을 방문하여 제출하고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코리아원스톱의 호금룡 사장은 “서류를 갖추고 제출해도 영사관에서 심사를 받아야 해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한결 편리해져서 기쁘다. 환자 유치에 전념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 보람이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만큼 우리 업체에서 자체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되기도 한다. 영사관의 심사없이 우리가 전자비자를 발급받아 유치하니 불법체류를 막을 수 있는 심사도 줄어드는 셈”이라며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는 앞으로 매년 1회 전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을 대상으로 재심사하여 전자비자 대리신청 기관을 재선정할 계획이며 이번 조치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위  기관의 비자발급인정서 발급건수(1,521)는 비자발급인정서를 발급받은 유치기관(348개) 전체 발급 건수(5,296)의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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